[리뷰] “나사 또 망가졌어요!” 고객의 SOS, 이렇게 해결했어요

안녕하세요 밸브파크 입니다.

오늘은 저희 고객사 P사로부터 의뢰받아 해결한 실제 사례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산업 현장에서 흔히 사용되는 밴드 클램프, 그 중에서도 잠금장치 볼트의 마모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계셨던 P사의 사례를 통해, 정확한 원인 분석부터 실질적인 솔루션 제안까지 자세히 소개해 드릴게요.


⚠️

문제 발생

나사산 마모 & '버(Burr)' 현상 발생

P사에서는 밴드 클램프 사용 중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버(Burr) 현상이란?

금속을 가공할 때 재료의 끝부분에 생기는 거칠고 날카로운 찌꺼기를 의미합니다.

나사산이 뭉개지면서 이러한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클램프를 반복해서 조이고 풀다 보면, 볼트와 너트의 나사산이 마모되고,

뭉개지는 현상(Burr)이 발생해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이 문제는 단순한 마모를 넘어서, 제품의 신뢰성 저하와 현장작업의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저희는 즉시 원인 분석과 해결 방안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

점검 및 진단

문제의 원인을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

P사에서 사용 중인 클램프와 시중 기성품, 그리고 저희 자사 시제품을 비교 분석했습니다.

테스트 대상

클램프 A (시중 기성품 1)

클램프 B (시중 기성품 2)

클램프 C (저희 자사 시제품)

테스트 방식

동일한 조건에서 반복 체결 테스트

체결 횟수, 금속 입자 발생 여부, 나사산 마모 상태 등을 육안 + 정밀 분석

🧾

테스트 결과

제품

테스트 결과

A (기성품 1)

반복 체결 시, 나사산 마모 심각 + 금속 입자 다량 발생

B (기성품 2)

체결 중 나사산 뭉개짐 + 버 현상 발생 → 너트 체결 불가

C (자사 시제품)

금속 입자 소량 발생, 10회 이상 체결 후에도 성능 유지

결론: 클램프 C는 반복 사용에도 체결 성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됨


👨‍🔧🔍

원인은 바로 ‘갤링(Galling)’ 현상

분석 결과, 이 문제의 핵심 원인은 ‘갤링(Galling)’ 현상이었습니다.

갤링이란?

두 금속 표면이 접촉해 미끄러지는 도중에 발생하는 마찰 및 접착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갤링이 발생하면 한 표면에서 물질이 접착제를 바른 것처럼 당겨져 다른 표면에 덩어리의 형태로 달라붙게 됩니다.

특히 스테인리스 재질 (SUS304) 처럼 내식성은 좋지만 경도가 낮은 재질에서 흔히 발생합니다.


해결 솔루션 제안

P사에는 다음과 같은 단계적 해결방안을 제안해드렸습니다.

1️⃣ 재질 문제 진단

기존 사용 재질 : 볼트 & 너트 모두 SUS304

문제점 : 두 재질 모두 무르기 떄문에, 마찰 시 쉽게 갤링 발생

2️⃣ 솔루션 설계

이종 스테인리스 조합

서로 다른 계열의 재질로 조합하면 갤링 억제 가능

PTFE(테프론) 코팅 적용

마찰 계수는 낮추고 , 체결력 유지는 높히고

3️⃣ 최종 제안 조합

부품

기존

변경

볼트

SUS304

SUS400 계열 (열처리로 경도 ↑)

너트

SUS304

유지

🔑 포인트: 서로 다른 경도의 재질 조합으로 갤링 방지 & 내마모성 향상

💡

최종 효과

마모 방지 + 체결 안정성 유지

최종적으로 제안드린 솔루션은 다음과 같은 효과를 보였습니다.

나사산 뭉개짐 현상 90% 이상 감소

반복 체결 후에도 동일한 성능 유지

작업 시간 & 부품 교체 주기 개선


📝

마무리 하며

이번 사례는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던 마모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재질 조합과 표면 코팅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통해 실질적인 성능 개선을 이끌어낸 결과였습니다.

밸브파크는 앞으로도 고객의 현장 문제를 기술적으로 깊이 있게 분석하고,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안드릴 수 있도록 늘 한 발 앞서 고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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